2일째.
7/31 ~ 8/1
충주 ~ 문경
아침식사는 간단히 라면.
왜 ?
전날밤에 술을 마셨으니까~
어디 놀러간 다음날 아침에 라면 끓여 먹던 추억
다들 있으시죠 ?


경치 참 좋다.


?


저길 못들어가본게 한이다.
아 저 물줄기 맞으면 얼마나 시원할까.
이때가 남부지방 폭염특보네 어쩌네 하는 그런 날씨였다.

?

??
저 그늘밖으로 엄청난 햇볕이 보이는가.
지금봐도 토 나온다.
저때가 약 12시정도.
두 여자가 몹시 힘들어 하기에
점심식사 후 식당 옆 나무 그늘에서
다들 뻗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나머지 3명 모두 앵글 밖에서 널부러져 있었다.

아우 눈 부셔.

다시 기운내서 출발.
이화령을 향하여 ㅠㅠ

자전거 타고서 산 오르는거 아니랬는데..
어휴.
보는 내가 더 힘들다.
??
이화령이 아니고 소조령이다.
이건 맛뵈기.
^^.
이화령을 오르기전에 공기주입.
어휴. 저 짐좀보소.

진짜 이화령 가는중.

헉헉x10000000
젠장. 끝이 안보인다.
그 길이 그 길이다.

오만욕을 다 하면서 올라간다.

정상까지 500m남았다.
많이도 남았네.
아우씨.
도착.
난생 처음 자전거로 산에 올라왔다.
일단 국토종주 출발전에 대강 이화령이 있다는것 정도는 들었다.
그래도 남잔데 죽어도 안장 위에서 죽자
는 마음으로
노 끌바로 올라왔다.
올라와서 저 멀리 내다보는데
아 이 맛에 산을 오르는구나 느꼈다.
발 아래에 보이는 저 조그마한 것들.
정상에 있는 휴게소 겸 매점.
모두 도착하자마자 들어가서 아이스크림 테러했다.
화장실 가보면 알겠지만
물 구하기 어려운 곳이라고 물 아껴쓰란다.
일단 제일 먼저 도착했기에
정신차리고선 나름의 감성사진을 찍는다.
정신차리고선 나름의 감성사진을 찍는다.
그렇게 놀고있는데 형 도착.
와리가리 해가며 올라오셨다.
형이 도착한 덕분에 정상 인증샷.
형 화장실 가신사이
카메라 가지고 장난질.
정신차려보니 여자 둘도 올라왔더라;
좀 더 쉬다가 다운힐 시작.
아 . 산 타는 맛은 두 가지가 있는거 같다.
정상 올라와서.
그리고 다운힐 내려갈때.
최고다.
이화령은 그나마 길이 좋은편이라
속도가 붙어도 맘편히 내려올 수 있었다.
브레이크 남발해야 되는 남산에 비하면 이화령은 천국이었다.

? 뭐라적혀있는거야.
긴 다운힐 후 문경시 초입 전에
식당 겸 숙박을 하는곳으로 이튿날 숙소를 정했다.
이화령에서 기운을 다 소진해서
저녁은 직접 해먹지는 못하고 식당에서 사먹었다.
그리고 식당 아주머니가 친절히 운전해 주시는 덕분에
문경 시내에 나갈 수 있었다.
역시나 주전부리와 술을 사왔다. -ㅠ-
먹고 마시고 놀다가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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