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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ing/국토종주

자전거 국토종주 3日




3일차.
8/1~8/2






역시나 아침도 식당에서 해결.




















식당은 굳.
숙박은 그냥 쓸만했다.
에어컨 있는 방이 몇 개 안된다.
여름에 에어컨 없는 방 잡게되면... 책임 못진다.












어제 저걸 넘어온거다.











문경세재.













출발전에 .



















출발.

































문경 불정역.
이때부터는 인증센터에 다다르면
나혼자 일행에서 튀어나가서 도장찍고서는 다시 합류했다.
그래서 사진도 인증수준으로 몇개 겨우겨우 남겼다.















최악의 낙동강길.

그늘도 없고.
식수대도 없고.
덥고.
힘은 들고.















말도안되는 18%도 경사 올라와서.



























이때만해도 낙동강길 공사가 마무리가 안되서
표지판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

그바람에 길도 꽤 헤맸다.

그래서 내가 네이버 지도 켜가며 한손으로 운전해서 리드했다..ㅠㅠ





















인증센터.





바람이 얼마나 불던지.










멋쟁이 어르신들.

사실 저날씨에 저정도 무게의 배낭을 매고 계속 라이딩 한다는게 쉬운게 아니다.
대단하신 어르신.























상주보 출발할때즘이 점심시간이었다.
날씨도 더운데 제때 밥을 못챙겨 먹으면 큰일난다.




그래서 네이버지도 검색 후
근처 마을을 찾아갔다.

정말 계획에도 없던 곳이기에
마을에 들어가서 일하시는 어르신들께
' 이 마을에 식당 있나요?'

'어디 식당이 맛있습니까 ? '
등등 물어가며 식당을 찾아갔다.

사실 이 마을에 식당이 딱 두개있다.

한 곳은 이미 준비한 밥을 다 팔으셨단다.
원체 외부인의 방문이 없는 마을이기에 
늘 마을사람들의 밥만 준비하신거다. 

밥없어서 장사 못하는 식당 처음봤다 .







그래서 도착한 곳.

간판 색이 바랬다.
그러나 여기까지와서 따질수가 없다. 
어르신들이 그렇게 맛있다고 추천해주셨으니.




일단 들어갔다.
앉으니 무려 녹차 물이 나오고!
주문한 석쇠구이가 나오고!
맛이 끝내주고!
나 혼자 2,3인분은 먹은거 같다.

된장찌개도 정말 직접 담근 된장으로 끓이고
상추, 고추 등등 어지간한 밑반찬 재료는 다 재배하신거더라.
아 최고 정말.

이번 여행하면서 매 끼니마다 최소 2인분은 먹었다.
내가 이렇게 잘 먹는줄 이때서야 알았다.



잘 먹고난 후 마을 농협에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고선
출발.



























여기는 어디메.

















어딘지 기억도 안난다.
찾기도 귀찮고.

여기서 지하수 엄청 퍼마셨다.
마침 호스가 달려있길래 옷 입은채로 샤워했다 ^.^
어차피 몇 분만에 마를텐데뭐.

물 묻은채로 자전거 타니 그렇게 시원하더라.






이때쯤 일행중 여자 한분이 몸이 안좋아 지기 시작했다.

아직 해가 많이 남아있지만
어쩔수 없기에 근처 시내로 가기로 결정.
















저기 똥 씹으신분 계시네.ㅠㅠ










어딘지 기억도 안나는 시내.
덕분에 살았다.














시내이기에 민박은 없었다.
아쉬운데로 모텔을 잡았다.

아까 인증센터에서 쉬는동안
일행 중 큰 형께서 친한 지인분을 부르셨다.
자전거 끌고 오신거 아니고, 여자분 한명이 퍼지기도했고, 또 한분이 그러지 말란 법도 없으므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점프 용(?)으로 큰 도움주러 오셨다.
사실 여행 전부터 이분이 함께 하기로 하였지만

나의 완강한 반대로 함께 하시지 못했다.
그당시 나는 남의 도움 없이 꼭 완주하리라 다짐했기에 
이런일은 용납할 수 없었다.





저녁으로 순대국밥을,
식사 후 남자들은 치맥을,
여자들은 그대신 잠을,

마침 그때 축구 경기를 했었는데
다들 보신다더만
결국 나 혼자 남아서 다 보고 잠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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